스팀에서 좀보이드라는 게임을 구입했다.
사실 친구와 작년에 시도해본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함께 플레이 하는 법을 찾지 못해서 환불했었다.
아무튼 설 연휴에 좀보이드라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세계로 입성하게 되었다.
제 1장
고인물로부터의 비법 전수
처음에 뉴비들끼리 플레이하면서 죽기만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고인물 플레이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좀보이드 고인물의 서버 셋팅은 신세계였다.!
우리는 좀 더 높은 능력치의 신체와 한결 수월해진 세계관에서 다시 태어났다.

지원군들의 비호 아래 여유롭게 첫 파밍을 마친 모습.
처음으로 총도 얻었다.
오른손엔 후라이팬, 왼손엔 쓰레기봉지를 들었다.(소지품이 들어있다)

마트를 털고 난 뒤 함께 한 동료들과의 단체사진.
일렬로 선 모습이 결의에 차 보인다.
좋은 아이템도 얻고 좀비도 때려부수기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가장 바뀐게 체감된 것은 이동이었다.
처음으로 차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해보았다. 리버사이드 일대를 벗어나보지 못했던 우리는 지도의 다른 구석에 있는 루이빌로 향했다.

내가 차를 몰아보는 모습.
중간에 내가 운전해보다가 범퍼카마냥 나무와 전신주를 박아서 중상을 입었다.
결국 동승자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차도 고장나서 죽었다 부활한 후 동료들에게로 텔레포트되었다.
좀보이드의 운전은 고정된 3인칭 시점이어서 생각보다 어렵다..

리더의 차를 타고 안전하게 이동중인 모습. 서버장(리더)의 차를 타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었다.
리더분의 운전실력은 뛰어났다. 루이빌까지 가는동안 한번도 어딘가 부딪힌 적이 없었다. 심지어 거리에 있는 좀비 한마리도 피해갔다.
캡쳐한 장면은 왼쪽에서 들어와 버려진 차와 차 사이, 차와 가로등 사이를 곡예하듯 빠져나가는 상황이다.
어쨌거나 먼 길을 달려 루이빌에 도착했다.
그리고 테라스가 있는 3층 집을 거점으로 삼게 되었다.
루이빌은 리버사이드보다 훨씬 도시인 만큼 좀비도 많고 물자도 풍부했다.
마지막으로 의료시설을 털고 또 오는길에 소방서를 털고 끝내게 되었다.
끄고나니 시간이 5시 반을 넘었다. 그만큼 몰입해서 한거같다.
이거 쓰기 시작한지 꽤 지났는데 잘쓰고 싶은 마음에 마무리를 못했다.
그냥 대충 끝내야지
2편은
없을듯……